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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다한 이야기

[취준] 2021년 하반기 LG U+Cloud 직무 인적성+AI 역량면접+코딩테스트 후기

친구가 지원해보라고 얘기하고 쓰게 되었다!! 나와 한배를 타 주세요!!!🚤🚤🚤

 

LG U+란?

LG U+ 는 대한민국의 통신사 중 하나로 LG 그룹의 계열사 중에 하나인 회사이다. 현재 CDN 관련해서 클라우드 인력이 필요할 거라고 생각하는 기업 중 하나이다. 채용과정은 서류-> 직무 인적성+AI역량면접 -> 코딩테스트->1차 면접 -> 인턴십 -> 최종면접 과정을 거친다. 바쁘다 바빠 현대사회...

 

서류

자소서는 항상 CNP! 기업마다 다르게 쓰긴 하는데 비슷한 경험 한 5개로 돌려쓰는 중이다...ㅎㅎ 그리고 여기는 에릭슨엘지 인턴 당시 오퍼레이터 회사 중 하나였다. 인턴경험 때문이라도 자소서는 통과시켜 줄 것 같아서 가벼운 마음으로 지원했다.

 

 

인적성(LG Way)-적성검사

일단 인적성은 책을 준비했다. 내가 18일 날 친한 언니 생일 덕분에 거의 두 달 만에 외출을 했다. 서류 합격 문자를 받고 언니와 헤어지는 길에 인적성 책을 사서 공부를 진행했다.

 

그런데... 공부하면서 느낀 건 '응... 떨어지겠는데...?'라는 생각이 너무 들었다. 이유는 다른 것보다 문제가 너무 어려웠다. 특히 다른 것보다 언어 쪽이 너무 어려웠고 수능 때 트라우마 ON... 하지만 생각보다 쉽다는 얘기에 기대를 했다.

 

역시나는 역시나... 문제가 엄청 어려웠다... 아 정확히 말하면 시간이 부족했다ㅠㅠ 

그런데 신기한 건 LG 인적성 책에 나온 문제 중에 시험에 똑같이 나온 문제가 하나 있었다. 그래서 우와!!! 이건 3번!! 이래서 40초를 SAVE 했다😎 아마 내 생각 파트당 거의 11문제씩만 풀었고 답은 많이 맞아야 한 파트당 한 8문제? 맞았을 것 같다

적성검사를 본 결과 많이 걱정하지 않아도 될 것 같은 느낌? 사실 속독을 할 수 있으면 문제 푸는 데 걱정은 없을 것 같다. 하지만 나는 속독은... 불가능이라 많이 못 풀었다. 

 

인적성(LG Way)-인성검사

인성검사는 L-Tab 인성검사랑 똑같다. 7 지선다를 고르는 형식이다. 그냥 내가 평소에 가지고 있는 가치관과 생각을 유플러스에 보여줬다.

 

AI 역량 면접

와우... 세상이 많이 발전했다. AI 역량검사를 이전에 해본 적 있긴 한데 그건 마이다스에서 나온 AI 면접이라 게임하고 그런 것이었는데 여기는 많이 달랐다. 그냥 직무 역량 면접을 본다고 생각하면 된다. 답변 준비를 어느 정도 하는 걸 추천한다! 

그리고 이전까지 LG U+ 에 관심이 크진 않았다. 그런데 AI 면접 전에 동영상 하나를 보여주는데 그거 보고 LG U+ 너무 가고 싶어졌다. 사람들의 연기가 약간 어색하긴 하지만 정말로 일하는데 거부감이 없는 것 같고, 지금은 시간이 없어서 봉사활동은 못 가지만 여기는 봉사활동을 인정해준다는 얘기를 듣고 입사 후 모습이 약간 그려졌다.(서비스 하나 주면 손주까지 생각이랑 비슷한가?ㅋㅋㅋㅋ 아 입사해서 첫날 어떤 옷 입지..?ㅋㅋㅋ) 그렇게 재밌는 시간이 지나갔다.

 

사실 여기서 유플러스와의 인연은 끝인 줄 알았다. 이유는 다른 것보다 적성검사가... 그리고 AI 역량면접이 참...

그런데 코딩테스트까지 볼 수 있게 되었다. 🐶좋앙! 전에도 얘기했지만

코딩테스트를 볼 수 있다->시험 보는 환경을 경험할 수 있다

시험 보는 환경을 자주 접한다-> 성장할 수 있는 기회다.

코딩테스트는 성장할 수 있는 기회다.

 

코딩테스트+직무역량평가

나는 클라우드 직무에 지원했다. 해당 직무는 코딩테스트+직무역량평가를 보는 줄 알았다. 그런데 알고 보니 IT 직무는 다 코딩테스트+SQL+직무역량평가를 보는 것이었다.(SQL 잘못하는데..;;)

알고리즘 3문제, SQL 3문제, 직무 지식 20문제로 4시간의 시간을 줬다.

 

직무 지식부터 간단히만 얘기하자면, 기본의 충실+현업에 대한 감이 있는가를 물어보는 것 같았다.  음... 뭐라고 해야 하나...? 어느 정도 일을 해봤으면 알 수 있는 내용들? 물론 나는 일을 딱히 안 해봐서 몰랐고 그냥 찍었다😉 그리고 생각보다 클라우드 모르면 못 풀만한 내용이 많았다. 어떤 상황 주어졌는데 그 상황은 실제로 개발을 안 해봤으면 알 수 없는 내용들이라고 해야 하나? 그런 문제가 있었다. 솔직히 클라우드 직무에 유리한 지문들이 많았다. 하지만 내가 모르는 문제들도 많았기 때문에 별 5개 만점에 4개... 난 생각보다 어려웠다.

 

알고리즘은 굉장히 평이했다 별 5개 만점에 2개? 이유는 다른 것보다 시간을 엄청 많이 줬기 때문에 생각할 시간이 많았다. 그렇기 때문에 히든이지만 하나하나 다 해봐서 3문제 다 풀긴 했고 1번은 그냥 문법 알면 풀 수 있는 문제였고(리스트 사용하는 문제),2번은 조금 생각할게 많은 구현 문제(제일 오래 걸렸다...), 3번은 전형적인 최단경로 문제였다. 그래서 간단히 다 풀 수 있었다.

 

SQL의 경우는 프로그래머스에 있는 레벨로 따지자면, level 2,3,4 하나씩 나왔던 것 같았다. 특히 맨 마지막 문제가 되게 당황스러웠지만 시간이 많았고, 일일이 다 해봐서 실수를 안 했다면 맞았을 거라 생각한다. 그래서 별 5개 만점에 3개? SQL 공부를 따로 하지 않은 나로서는 SQL은 항상 어렵다.

 

문제 자체는 오픈 카톡방에서도 평이했다는 얘기가 많았지만 히든 테스트 케이스라 솔직히 어떻게 될지는 아무도 모르는 것 기다리는 게 최고다! 

 

붙든 떨어지는 여러 경험을 해볼 수 있는 LG U+ 공고가 올라오면 한번 지원해보는 것을 추천한다!!!

 

오늘도 경험치 업업!!!🥰헤헤헤헤헤헤헿헤헤헤헤헤헤헤헤헤헤헤헤헤헿헤

 

+) 오 면접 보러 오라고 한다 🐶이득

진돗개 간다..!

참고로 코딩테스트의 경우는 문제가 많이 평이했다. 물론 2번 문제의 구현이 살짝 어려웠고, 3번 문제가 알고리즘 공부를 안 했으면 풀지 못했던 문제이긴 하지만 나름 괜찮은 난이도였다. 그래서 오픈 카톡방에서 확인해 봤을 때 알고리즘+SQL 6문제 중 5문제 이상 맞춰야 합격인 것 같았다.(근데 솔직히 말 한 사람이 많이 없었고 자신 있던 사람만 말해서 그런 것 같다..)

 

어쨌든 내가 실수를 하지 않고, 다 맞춘 것 같아 기분이 좋았다. 헤헤

 

++) 여기 면접을 보는 것 까지는 좋은데 전형을 진행하면 다른 것들을 다 포기해야 하기 때문에 면접 포기를 했다.

정말 좋은 회사인데 너무 아쉽다... 흐그흐그...😥 빠이빠이... 다음번에 보자 유플러스 잊지 않을 거야... 너를.... 잘 있어... 나중에 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