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끝장개발대회] 제 5회 정부혁신제안 끝장개발대회(해커톤) 후기 -2

이어서 기술적인 얘기 해보자면...

일단 나는 최근 Spring에 집착(?)이 생겼다 이유는 진짜 간단한 이유이긴 한데 생각보다 사용하기 편하고 코드 짤 때 굉장히 가시적으로 잘 보인다. 물론 설정할게 많긴 한데 굉장히 유용한 프레임워크라고 생각한다.

 

그래서 나는 이번에 Spring boot를 가지고 개발을 이어갔다.

본인은 백엔드 업무만 맡아서 백엔드 얘기만 하자면 개발은 진짜 간단했다.

 

API 설계도 진짜 간단하게 2가지로

1) 바코드 넘버 값을 가지고 분리수거 방식을 알려주는 Response 한 개

2) 지금 위치의 거주동(너무 서울만 신경 쓴 거 같긴 하다)을 가지고 쓰레기통 정보(위도 경도 값)를 넘겨주는 Response 한 개로 구성되어있다.

이런 식으로 Post 형식이고 값을 전달하면 해당 response를 Json으로 넘겨주는 식으로 API를 설계했다.

 

DB는 간단하게 구현했다.

 

나머지 사용자가 직접 볼 수 있는 곳은 다 우리 언니가 구현했다. CSS의 달인이 해냈다! 야홋!🥳

 

개발은 매번 했던 것의 연속이라 오래 걸리지 않았고

내가 중심적으로 한 것은 아이디어 회의+데이터 수집+애플리케이션 디자인 회의+발표 준비였다.

 

 

다음으로 발표 준비에 대해서 얘기해보자면 나는 공모전에 나가면 항상 하는 것이 있다.

주최 측에서 제공한 문서를 다 살펴보는 것이다.

주최 측에서 제공한 문서에 보면 심사기준이 이런 식으로 쓰여있었다.

이것을 기준으로 삼아 발표 준비를 진행했다.

일단 우리 프로젝트에서 차별성과 독창성에 대해 피드백이 많았고 어떻게 하면 차별성과 독창성을 보여 줄 수 있을지 생각을 했다.

 

차별성과 독창성

계속 고민을 한 결과 역시 사람은 가시적인 표와 설문이 중요하다고 생각하여 우리 똑똑이 고등학교 친구가 찾아준 자료인 한국 갤럽 조사를 이용했다.

그리고 이전 피드백에서 언급된 기애플리케이션과의 차별성도 넣기 위해 '내 손 안의 분리배출'앱의 리뷰도 다 살펴보아 사람들의 불편이 언급되어있는 부분을 캡처하여 PPT에 넣었다.

 추가로 정부 측에서 피드백 해준 내용도 엮어서 넣으려고 했으나 발표 시간 관계상 짤 됐다.

 

프로젝트 운영 및 실현 가능성

해당 기준은 일단 앱을 구현했기 때문에 문제가 없을 거라 생각했고 더욱더 자세한 구현 방법이 있으면 좋을 것이라 생각하여 각각의 데이터를 어디서 조달할 것인지에 대한 내용을 담았다.

또한 앱의 사용도 영상으로 촬영하여 제출했다.

 

임팩트

기대효과 같은 경우, 대부분 알겠지만 올바른 분리배출은 탄소배출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된다.

또한 정부에서는 분리배출에 대해서 관심도가 굉장히 높아 내가 언급을 굳이 열심히 하지 않아도 알 거라고 생각하여 간단히 탄소배출이 줄어들고 2050년까지 정부에서 원하는 기준까지 탄소배출을 줄일 수 있을 것이라고 언급했다.

 

공공데이터 활동

이건 앞선 포스팅에서도 언급을 했지만 거리의 가로휴지통 데이터를 이용했다.

 

이렇게 어느 정도 내용을 얼추 생각하고 발표 당일이 되었다.

발표는 중간? 그 언저리 순서로 정해졌다.

당시에 학교 근로실에서 발표를 준비하고 있어서 긴장보다는 오랜만에 본 동기 얼굴에 굉장히 기분이 좋았고 내 징크스 중에 하나가 외운 걸 말하면 굉장히 행동이 부자연스러워지는데 외운걸 얘기하는 게 아니라 스크립트 보고 그냥 내 맘대로 말해서 그런가 생각보다 말도 안 더듬고 발표를 한 것 같아 기분이 좋았다. ㅎ... 사실 동기가 스위치 링 피트를 가져와 게임을 해서 기분이 좋았던 것 같다.

 

이렇게 발표를 마치고 상은 기대도 안 하고 상호 평가에서 맘에 들었던 3팀을 투표하고 이번 공모전은 끝이 났다.

 

아! 투표한 3팀은 kalgory, 환경과 사김, 드론 생활어사단 이었다.

다들 개인적인 흥미가 있었고 특히 드론 생활어사단은 내가 예전에 시골에서 있었던 일이 생각나 더욱 공감이 갔다.

 

이렇게 공모전이 다 끝나고 시간이 흐른 후 발표를 진행한다고 카톡이 왔다.

... 그때 정말 바쁘기도 했고(학교 과제 중 Spring MVC를 이용한 시스템 구축 과제가 있었다) 기대가 그렇게 크지 않았기 때문에 미안하지만 무시하고 할 일을 계속했다.

 

그런데 당일에 등록이 안된 번호로 전화가 오길래 받았는데.... 우리가 우수상이라고 한다...?

그래서 당장 홈페이지를 들어가 확인해보니 진짜 우수상이었다.

 

기분이 너무 좋았고 그때 당시 언니랑 같이 있었는데(이때도 과제중...) 둘이 홍대 카페에서 난리도 아니었다 ㅎㅎㅎ

 

 

ㅎㅎ 이번 공모전은 기분이 좋기도 하고 하나 알게 된 게 있다.

문제가 생겼을 때 가장 쉽게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은 소통과 피드백이라는 것을

정부 측 피드백과 심사의원들의 피드백을 무시했으면 좋은 결과를 얻지 못했을 것이고

언니와 지속적인 회의와 개발에서 어려운 부분이 있을 때 논의를 하지 않았다면 프로젝트를 완성하지 못했을 것이다.

 

그래서 이번 공모전은 나에게 개발에서 중요한 가치를 알려준 공모전이 된 것 같다!!!!

 

마지막으로 상장과 GitHub 그리고 유튜브 URL를 끝으로 이번 포스팅을 마쳐야겠다ㅎㅎ

 

상장

Front GitHub

rovin0805/Recycle-Scanner

 

Back GitHub

rlarkdms/Blue_Sky

YouTube URL

https://youtu.be/G2OcTIVcfSI